10대 청년이 마약으로 죽어가는 여고생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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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9 15:36

10대 청년이 마약으로 죽어가는 여고생 성폭행

린우드 10대 청년 과실치사 등으로 구속돼

과다한 마약을 흡입해 쓰러져 죽어가던 여고생을 성폭행한 린우드 10대 청년이 구속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찰은 8일 자신의 집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뒤 쓰러진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사체유기를 시도한 19살 청년을 과실치사 및 성폭력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청년은 지난 3일 밤 10시께 알고 지내던 에버렛 매리너 고교 재학생 알리시아 노시다(18) 등 친구들을 스노호미시 카운티 마사 레이크 근처에 있는 자기의 모바일 집으로 불러 파티를 열었다.

최근 남자 친구와 헤어져 실의에 빠져있던 노시다는 파티 집주인 청년과 함께 방에 들어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퍼코셋에 이어 마리화나 주성분인 테트라히드로캐나비놀을 흡입한 뒤 1분도 안돼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이 청년은 의식이 없는 이 여고생을 성폭행한 뒤 반 나체의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전송했다. 이후 여고생이 숨을 쉬지 않자 검은 박스에 담아 야산에 유기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여고생이 귀가하지 않아 수사에 나선 뒤 6일 오전 청년의 집을 급습, 사체를 발견했고, 반나체 사진을 보낸 사실을 확인한 뒤 구속했다. 이 청년에게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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