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의 가을을 담아(+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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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8 21:19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을 담아(+화보)

벨뷰 시애틀N 독자 부부여행 뒤 사진 보내와
스탠리파크 아름다움과 가을 분위기 물씬

벨뷰에 사는 시애틀N 독자가 자동차를 이용해 캐나다 밴쿠버로 1박2일간 부부 여행을 다녀온 뒤 유명한 스탠리 파트(Stanley Park) 등 밴쿠버의 가을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담아 보내왔다.

캐나다 밴쿠버는 시애틀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지만 위도상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해 가을 단풍도 조금 더 이르다.

뉴욕하면 누구나 센트럴 파크를 떠올리듯 캐나다 밴쿠버하면 스탠리 파크를 떠올리게 된다.
스탠리 파크 이름은 오픈 당시 총독이었던 스탠리경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원래 캐나다 인디언들이 살았던 이 곳은 1859년 미국과 전쟁을 대비한 군사기지로 이용됐고 1888년 밴쿠버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개방됐다.

2006년 12월 스탠리 파크에 엄청난 태풍이 몰아쳐 공원 대부분 나무가 뽑혀 사람들이 다닐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했다.

당시 캐나다 정부는 물론 각 기업, 국민들이 힘을 합쳐 공원복원 사업에 나서 나무를 다시 심고 해안 길을 조성해 스탠리 파크의 모습을 다시 갖추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면서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 다운타운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탠리 파크는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 규모가 더 크며 공원 한 바퀴가 무려 5마일에 달한다.

스탠리 파크를 찾으면 아쿠아리움 또한 빼놓으면 안된다. 고래, 바다 수달, 나무 늘보, 다양한 물고기, 바다의 별과 세계 각국의 796 종에 속하는 5만마리 이상 동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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