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볼드윈도 과잉진압 경찰 처벌 권고안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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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4 10:56

시혹스 볼드윈도 과잉진압 경찰 처벌 권고안에 찬성

경찰관 아버지 둔 볼드윈 태스크포스 모임에 참석해 눈길

과잉진압 경찰관을 처벌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 관민 합동 태스크포스 모임에 시애틀 시혹스의 리시버인 더그 볼드윈(사진)이 참고인으로 참석, 이를 강력하게 지지해 눈길을 모았다.

주의원, 검찰, 경찰, 인권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치안업무상 과잉진압 금지법’ 태스크포스는 21일 주청사에서 청문회를 열고 업무수행 중 과잉진압으로 시민을 사살하는 경찰관을 엄중 처벌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도록 주의회와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주의회가 내년 1월 개막되는2017년 회기에서 이 권고안을 다룰지는 미지수이다. 현행 주법은 업무수행중 용의자를 총격살해한 경찰관을 사실상 형사처벌할 수 없게 돼 있다.

해당 경찰관의 ‘신념이 옳았다(Good Faith)’ 거나 ‘악의가 없었다(Without Malice)’고 판단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날 청문회에서 태스크포스는 이들 문구를 삭제토록 하는 권고안을 표결에 부쳐 가까스로 채택했다.

특히 경찰관 아버지를 둔 볼드윈은 “이들 문구를 삭제하면 경찰관들이 순간적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라며 권고안이 수용되면 지역사화와 경찰조직 사이에 관계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권고안은 12월 1일 인슬리 주지사와 주의회에 송부될 예정이다. 인슬리 주지사의 대변인인 태라 리는 “태스크포스 권고안은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경찰조직 사이의 관계개선에 매우 중요한 첫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며 주지사는 이 권고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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