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DUI 재범자는 매일 알코올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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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30 12:35

새해부터 DUI 재범자는 매일 알코올 검사 받아야

WSP, 내년부터 켄트 등 5개 지역서 시범 실시

새해부터 음주운전(DUI)으로 두 번째 적발되는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 법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워싱턴주 순찰대(WSP)는 켄트 및 센트랄리아 시와 셸란ㆍ스포켄ㆍ서스턴 카운티 등 5개 지역에서 ‘24/7 DUI 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 지역에서 두번째로 음주운전에 적발된 운전자들은 매일 알코올 또는 마약 흡입 여부에 대한 검사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적발된 운전자들은 매일 2회씩 각 지역 구치소에 들러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검사를 받거나 알코올 및 마약 측정 발찌 착용 등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비용은 운전자들이 지불해야 하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검사는 하루 4달러, 발찌는 12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프로그램 매니저인 브루스 비요크는 “측정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구속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에서는 그 동안 음주운전 재범자들의 처벌강화 요구가 제기돼 왔다.

WSP 관계자는 “지난 주말 저녁 음주 후 마리화나까지 피운 운전자를 적발했지만 그가 유죄를 선고 받는다 하더라도 풀려나면 금방 다시 운전대를 잡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더욱 강화된 처벌로 음주운전 재범자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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