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직원부녀가 매장서 도둑질했다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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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4 12:36

MS 직원부녀가 매장서 도둑질했다 기소돼

아버지-딸 2인조, 4만여달러 상당 SW제품 빼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부녀 직원이 레드몬드 본사 내 소프트웨어 매장에 들어가 4만1,000여달러 상당의 제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고 킹 카운티 검찰이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MS 셔틀버스 운전기사인 앤드류 뉴만(53)과 구내식당 종업원인 그의 딸 마리 뉴만(22)은 지난 1월 14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매점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갔다.

멋모르고 이들에게 두 번 모두 문을 열어준 경비원은 조사결과 공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두 부녀가 자기들 열쇠로 매장 문을 열지 못하자 경비원용 키 카드로 열어줬다.

그 후 회사 측으로부터 절도의혹을 받자 아버지 뉴만은 순순히 범죄사실을 시인했지만 딸 뉴만은 결백을 주장했다. 아버지는 전과가 없지만 딸은 지난해 무뢰한 행동으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2012~13년 5건의 범죄혐의로 조사를 받은 전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MS 관계자는 이들이 훔쳐낸 소프트웨어의 합산 가격이 본사 매장에서는 6,946.50달러이지만 시중에서는 4만1,023달러에 상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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