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해안 방사능 오염 없는 것으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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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6 19:00

오리건 해안 방사능 오염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일본 쓰나미로 오리건주 해안으로 떠밀려온 배>

우즈홀 해양연구소, 틸라묵 하구 파트너십 공동 조사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수준 유지

오리건주 해안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즈홀 해양연구소는 최근 틸라묵 하구파트너십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오리건주 해안에서 주민의 건강이나 해산물, 또는 해양 생물에 위협이 될 방사능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즈홀 해양연구소는 오리건 해안의 방사능 오염 검사는 음성반응이 나왔으며 “해양 생물에서 검출된 세슘 농도조차 원전 사고 이전의 일반 환경 수준으로 문제가 없는 만큼 안심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주정부와 과학계가 오리건주 해안의 방사능 오염실태를 검증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 나선 데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해양학자들은 오리건뿐만 아니라 서부 해안에서의 활동과 해산물 모두 안전하다며 방사능에 오염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리건 해안의 방사능 오염조사는 6개월 및1년 뒤에 한 차례씩 다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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