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타코마 가정집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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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8 15:54

음주운전 차량이 타코마 가정집 덮쳐

한밤중 충돌사고…잠자던 어린이 4명 부상 모면

음주운전자 차량과 그 차량에 충돌당한 다른 차량이 함께 도로변 주택에 돌진했으나 집안에서 자고 있던 4명의 어린이는 다행이 무사했다.

타코마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2시 15분께 타코마의 S. 56^THSt.에서 21세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정지신호를 위반해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두 차량은 충격으로 중심을 잃고 모두 정지 신호판 바로 옆에 있던 집으로 돌진했다.

집주인 니키 스미스는 “’쾅”하는 소리에 이어 잠시 후 더 큰 소리가 들렸고 침대와 거울 등 집 전체가 흔들려 즉시 거실로 뛰어 갔다며 다행히 사고차량들이 집 안으로까지 돌진하지는 않아 그곳에서 잠자고 있던 네 아이는 무사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집 앞 잔디 밭에 2대의 차량이 널부러져 있었다며 충돌당한 차량에 타고 있었던 3명 중 뒷 좌석 승객은 찌그러진 차안에 갇혀 소방대원들이 반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한 끝에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음주운전자는 추돌사고 후 달아났지만 그를 추격한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고 2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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