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마약 몰래 타는 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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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8 08:54

술에 마약 몰래 타는 사례 잇따라

시애틀 캐피털 힐 지역 술집서… 경찰 주의 당부

바(Bar)나 태번(Tavern) 등에서 마시는 술에 마약을 몰래 타는 사례가 시애틀 캐피털 힐 지역 술집들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캐피털 힐 지역 나이트클럽과 술집 등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용의자가 고객들이 주문한 술에 아무도 몰래 마약 성분을 넣은 후 해당 고객이 마약이 담긴 술을 먹고 정신을 잃을때까지 기다렸다 성폭행 등 추가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 션 윗컴 대변인은 “시애틀 나이트 클럽 등 유흥가에서 술에 마약을 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SNS에서 퍼지고 있다”며 “아직 실제로 이러한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윗컴 대변인은 이러한 행위가 비단 캐피털 힐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윗컴 대변인은 “캐피털 힐 지역 유흥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 것”이라며 “시애틀 전역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최근 캐피털 힐 지역 나이트 클럽 업주 또는 직원들과 만나 논의하고 성폭행 예방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찰은 ”절대로 남이 사주는 술을 마시지 말며 잠시라도 주문한 술을 놔두고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누군가가 술에 무엇을 탄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신고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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