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유명교수가 성희롱에 공금횡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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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2 13:10

UW 유명교수가 성희롱에 공금횡령까지

미생물학 마이클 캣즈 종신교수 징계위에 회부돼

워싱턴대학(UW)의 한 교수가 여성 연구원들에 성희롱을 일삼고 공금까지 횡령한 혐의로 징계위에 회부됐다.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UW의 ‘영장류 연구소(RPRC)’에서 에볼라 및 독감 연구를 맡은 마이클 캣즈 미생물학 교수가 여성 연구원들에게 성희롱과 집단따돌림 및 비하 발언을 일삼아 대학 당국으로부터 연구소 출입금지와 가택근무의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종신교수인 캣즈는 아직 봉급을 받고 있지만 대학 징계위원회는 그의 해임을 논의하고 있다.

연구원 및 직원 35명이 일하는 RPRC 연구소는 지난 4월 폐쇄됐고 캣즈 교수는 UW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학교측을 제소했다.

캣즈 교수로부터 성적 내용의 농담과 이메일을 계속 받아왔다는 한 여성 연구원은 그가 몸을 만지고 키스 시도는 물론 해고 위협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캣즈 교수는 지난해 UW이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연구 지원금을 남용해 에이즈 백신 연구를 협력해 온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의 협력관계가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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