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콰 30대 뜨거운 차 안에 아이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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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8 09:22

이사콰 30대 뜨거운 차 안에 아이 방치했다

3달된 아이 놔두고 그로서리 쇼핑하고 돌아와

뜨거운 차 안에 3개월 된 영아를 방치한 채 그로서리 쇼핑을 한 황당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사콰 인근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생후 3개월된 영아가 창문도 열어 놓지 않은 폐쇄된 차안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이 행인은 쇼핑센터 인근의 업소들에 일일이 들어가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 봤고 또 업소 마이크를 이용해 해당 차의 주인을 찾는다고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긴급히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곧 바로 망치를 이용해 영아가 놓여 있던 차의 창문을 부수고 아이를 차 외부로 빼냈으나 아이는 거의 혼수상태에 빠졌고 곧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이 차주에 대한 신원 조회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아이의 아버지가는 그로서리 쇼핑을 마치고 차로 돌아왔고 경찰은 그를 체포하고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여름철 차량 내부는 급격하게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특히 영유아들이 공기가 통하지 않는 차량 내부에 방치될 경우 차량 외부 온도가75도일 경우 15분 이내에도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체온은 어른보다 3배에서 5배까지 빨리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15분 안에 아이의 신장과 뇌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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