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항공업계 일자리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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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7 16:06

워싱턴주 항공업계 일자리 줄어들었다

지난해 800명 감소…주 경제엔 여전히 크게 기여

지난해 워싱턴주 항공업계의 일자리 수는 줄어들었지만 전반적인 주 경제의 활성화에 여전히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자문업체인 CAI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업계 근로자 수는 9만3,400여명으로 2013년보다 800여명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대부분 보잉이 단행한 감원 때문이었다.

하지만 보잉은 작년 1월 조립공 노조가 연금동결 협상안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노조원들에게 1인당1만달러씩 총 3억 2,000만달러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함에 따라 지역사회에 돈줄이 풀렸다고 CAI는 지적했다

CAI 분석가 스펜서 코헨은 보잉의 보너스 덕분에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26만7,000여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됐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임금이 무려 22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CAI는 또 지난해 주정부가 항공산업 분야에서 총 6억3,500만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였으며 이 가운데 2억 100만달러는 기업체 영업세로 직접 거뒀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해 상업용 항공기분야에서만 5억2,800만 달러의 세금을 주정부에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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