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본부인 몰래 '세컨드'와 결혼해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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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7 08:51

40대 남성 본부인 몰래 '세컨드'와 결혼해 기소돼

레이크 포리스트 파크 남성 중혼 혐의로 법의 심판

세 자녀를 낳아준 첫 부인과 결혼관계를 지속하면서 이혼남 행세를 하며 다른 여인과 또 결혼한 40대 남자가 중범죄인 중혼혐의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작년10월 레이크 포리스트 파크의 한 주부로부터 남편이 다른 여인과 몰래 결혼했다는 신고에 따라 패트릭 맥다넬(47)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맥다넬이 1990년 4월 결혼한 본 부인과 23년간 결혼관계를 이어왔는데도 2012년 5월 29일 두 번째 부인과 또 결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본 부인은 남편의 중혼사실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확인했다며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별거하지 않고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부인은 맥다넬이 이혼남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에게 본 부인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맥다넬은 본 부인이 이중결혼 사실을 알게 된 후 중혼죄 처벌이 두려워 법원에 이혼신청서를 냈지만 자녀들의 심리적 영향이 우려돼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니 못했다고 말했다.
맥다넬은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1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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