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캔 고교 총격학생에 51개 혐의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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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8 17:30

스포캔 고교 총격학생에 51개 혐의 추가됐다

15세 고교생, 성인재판은 현재까지 미정

워싱턴주 스포켄 인근 프리맨 고교에서 지난 13일 무차별 총격으로 동급생 한 명을 살해하고 다른 3명에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케일렙 샤프(15.사진)에게 51건의 폭행혐의가 추가됐다.

스포켄 카운티 법원의 마이클 프라이스 판사는 미성년자인 샤프를 성인으로 재판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이를 위해 내년 4월 2일부터 1주일간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샤프는 당초 1건의 1급 살인혐의와 3건의 1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지만 검찰은 사건 당시 주변에 있었던 51명의 학생들이 받은 폭행위협을 고려해 51건의 혐의를 추가했다.

샤프의 가족이 위임한 베반 맥시 변호사는 “15세인 샤프가 당연히 청소년으로 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프라이스 판사가 내년 봄까지 결정을 미룬 것은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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