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전 여자친구 살해 위협했다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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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7 11:33

경찰관이 전 여자친구 살해 위협했다 기소돼

킹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베테랑 대원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9년 근속경력의 대니엘 머피 경관은 2년 반 동안 사귀다가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이틀 뒤 찾아가 “죽여 버리겠다,” “네 가족들도 모두 죽어 버리기를 바란다”고 폭언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피 경관은 여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낸 것에 화가 나 지난 1일 새벽 3시경 여자친구의 집에 들이닥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특공대 출신인 머피 경관의 협박을 받은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 지인이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머피 경관은 체포됐고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셰리프국은 머피 경관에게 내사를 위해 정직 처분을 내렸고 검찰은 지난 4일 그를 학대혐의로 기소했다. 머피 경관은 오는 17일 킹 카운티 법원의 인정심문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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