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하자’며 집안으로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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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17:09

‘섹스 하자’며 집안으로 침입

경찰, UW 인근 주택서 여성 노린 30대 치한 체포

워싱턴대학(UW) 근처 대학가에서 무작정 ‘섹스’를 하자며 주택을 침입한 31세 남성을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시애틀 경찰이 7일 밝혔다.

이 남성은 노동절 연휴였던 4일 오후 3시께 UW 캠퍼스 인근인 시애틀 12가NE 5100블록의 주택에서 정원 일을 하고 있던 한 여성에게 다가가 “성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정신 나간 듯한’이 남성의 황당한 말을 듣고 급히 집안으로 몸을 피한 이 여성은 4시간 정도 지난 오후 7시께 샤워를 하던 중 누군가 샤워실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듯한 인기척을 들었다.

그녀는 룸메이트 중 한 명이 들어오려는 줄로 알고 문을 열어줬는데 느닷없이 문제의 남성이 들이닥쳤다. 이 남성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룸메이트에 의해 밖으로 쫓겨났고,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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