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병원 상대로 집단 소송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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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7 10:27

간호사들이 병원 상대로 집단 소송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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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머튼 해리슨 메디컬센터 간호사들
“점심 및 휴식시간 급여 받지 못했다”

브레머튼 해리슨 메디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이 불공정한 임금지급 문제로 병원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간호사들은 최근 연방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간호사들이 법으로 보장받은 30분의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에도 계속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연방정부의 공정노동기준법(FLSA)과 워싱턴주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간호사들은 "병원 측이 간호사들에게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소지토록 권장했다"고 덧붙였다.

간호사들의 법률 대리를 맡은 시애틀의 터렐 마샬 법률회사는 “병원측은 간호사들에게 점심시간에도 일하도록 하면서 임금은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며 “지난 수년간 이 병원에서 일한 다른 간호사들도 소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법은 시간당 최저 35.50달러를 받는 간호사들은 근무 시작 2시간 이후부터 근무시작 5시간 이전 사이에 30분간의 점심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간호사들이 점심시간에도 상시 대기해야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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