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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2 18:15

일가족 4명 살해한 ‘관심 인물’ 수배

킷샙 카운티 경찰, 사건 12일전 찍힌 동영상 공개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이 지난 1월 시벡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살해사건의 ‘관심인물’이 찍힌 동영상을 공개하고 그의 신원파악을 위해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다.

게리 심슨 셰리프국장은 그 남자가 왜 관심인물로 지목됐는지, 살인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고, 이 사건에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본다도 덧붙였다.

이 동영상에는 사건발생 12일전인 지난 1월 15일 실버데일의 타깃 마켓에서 걸어 나오는 남자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경찰은 그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사진도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1월 28일 밤 피살자 중 하나인 헌터 샤프(16)가 숨지기 직전에 신고한 911 전화를 받고 출동, 불길이 치솟는 집 안에서 크리스테일 카리에가(37)와 샤프 및 조나탄 히긴스(16)의 사체를 발견했고, 가장인 존 카리에가(43)의 사체는 다음날 집에서 15마일 떨어진 묘목장에 버려진 픽업트럭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집의 드라이브웨이와 뒤쪽 데크에서 여러 개의 탄피를 발견했고, 집 안에서는 현금 6만여 달러와 33 그루의 마리화나 화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리에가 가족은 커피 매장이 딸린 타코 식당을 운영해왔기 때문에 집에 현찰이 있는 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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