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단체 간부가 자금 횡령해 도박으로 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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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2 13:14

홈리스단체 간부가 자금 횡령해 도박으로 탕진했다

벨링햄 유나이티 빌리지 리더, 8,000달러 훔쳐

벨링햄에 있는 홈리스 지원단체 간부가 공금8,000달러를 횡령해 도박과 마리화나를 구입하는데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홈리스 지원단체 ‘유나이티 빌리지’ 공동 설립자인 더그 거스타프슨은 최근 공금 8,000달러가 없어진 사실을 확인한 뒤 이 자금에 대한 추적에 나서 단체의 시니어 리더가 이 자금으로 카지노와 마리화나점에서 사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단체 관계자는 “8,000달러면 홈리스들이 거주할 수 있는 조그만 주거지 두 채를 지을 수 있는 자금”이라며 “이같은 자금을 훔쳐 도박에 탕진한 것은 배신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시민들의 기부금 등으로 연간 15만 달러의 예산을 사용하며 현재 22채의 소규모 홈리스 주거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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