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들 대부분 26일 오후에 문 열고 세일
아마존은
이미 시작, 타깃도 장난감과 옷 22일부터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이 시작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할인가격을 제시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최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광고를 통해 25일은 24시간 문을
열고 26일엔 오후 6시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량 제한이 있지만 삼성전자 55인치 스마트 HDTV는 498달러, 40인치 HDTV는 80달러 내린 298달러에, 55인치 커브드 UHD TV는200달러 할인한 998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베스트바이는 26일 오후 5시부터 세일에 나서
삼성전자 60인치 4K HDTV를 799.99달러에 판매하고 도시바 49인치형 HDTV를 280달러 싼149.99달러에 판매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업체도 TV뿐만 아니라 세탁기와 냉장고 등 블랙
프라이데이형 가전제품을 따로 생산, 유통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
타깃은 26일 오후 6시부터 HD 비디오
드론을 395달러에 판매하는 등 할인 세일에 나서는 한편 장난감과 의류 등의 세일은 5일 앞선 22일부터 시작한다.
시어스는 26일 오후 6시부터 세일을 시작,
켄모어 브랜드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절반 이상 싼 799달러에 판매한다.
JC 페니
백화점은 26일 오후 3시,
메이시 백화점은 26일 오후 6시, 토이저러스는 26일 오후 5시부터
각각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
온라인
소매업체들도 할인 가격을 제시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아마존은 20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행사에 나섰다. 아마존은
이날부터 26일까지 5분 간격으로 할인 품목을 업데이트한다.
예를
들어 99.99달러짜리 전자책 킨들 페이퍼 화이트는 20달러
싸게, 신제품인 파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15달러 내린
34.99달러에 판매된다.
추수감사절(26일)에는 쇼핑객이 가장 탐내는‘오늘의 품목 10개’가 추천된다. 블랙프라이 데이에는 최대 10개의 품목이 보태져 쇼핑객에게 선택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 특히 연회비 99달러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30분 앞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베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스페셜로 3,999달러에 판매하던 삼성전자 65인치 4K 스마트 TV를 2,800달러
할인한 1,199달러에 판매한다.
쇼핑
전문가들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광고에 제시한 가격이 가장 싼 것은 아니다. 딜(가격흥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비교해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딜 전문업체 중에는 ‘팻월렛’(www.fatwallet.com), 브래드스딜(www.bradsdeals.com),
딜뉴스(http://dealnews.co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