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83%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총 62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개 밖에 남지 않았다.
경증이거나 무증상 확진자가 이용하는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9개소 총 1937개 병상 중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428개다.
서울시는 정부, 민간병원과 확보해 중증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총력 대응중이다. 중대본과 서울에 있는 국가 지정 격리 병상 중 20개 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전환하는 것을 협의 중이고, 서울대병원에 8개 병상, 이대서울병원에 2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의료원 컨테이너 병동 48개 병상 설치도 이날 완료된다. 컨테이너 병동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사이의 중경증 확진자들이 주로 이용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에 이어 다른 병원 옆에도 컨테이너 병동을 설치 중이다.
경증이거나 무증상 확진자가 주로 이용하는 생활치료센터도 오늘 3개소를 시작으로 다음주에는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되도록 추진 중이다.
군인과 경찰, 공무원 등 274명도 11일부터 서울시 각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역학조사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임시선별 진료소 150개소 설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질병관리청과 논의 중이다. 서울에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지역에서 많이 확진된 곳을 중심으로 7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