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본사 직원도 코로나19 걸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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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3 23:03

아마존 시애틀본사 직원도 코로나19 걸려 '비상'

사우스레이크유니언 브라질 빌딩 근무자 25일부터 출근 안해
현재 시애틀지역 9명 사망, 29명 코로나19 확진자로 늘어나

아마존 직원 2명이 이탈리아 출장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시애틀 본사 직원 한 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에 따르면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있는 아마존 본사 브라질 빌딩(400 9^th Ave N, Seattle)에 근무하던 직업 한 명이 지난달 25일 코로나 증상을 호소해 귀가한 뒤 일터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환자로 판명났고, 그와 6피트 이내 거리에서 가깝게 근무했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 지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아마존 본사에서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아마존은 미국 국내 여행을 포함해 불필요한 출장·여행을 금지하고, 필요할 경우 부사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또한 채용 면접도 화상 인터뷰로 대체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한편 3일 현재 시애틀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모두 9명이 사망했고, 이 사망자들을 포함해 모두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감염자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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