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이번 주말부터 250명이상 예배나 미사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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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1 14:31

[긴급] 이번 주말부터 250명이상 예배나 미사도 안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 긴급 행정명령 발표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만

스포츠, 콘서트, 문화, 영적모임 해당

그로서리는 별도 일터와 학교 등은 해당되지 않아

<속보>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부터 250명 이상이 모이는 주일 예배나 미사 등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시애틀지역 대형 교회들의 주말 예배 등도 경우에 따라서는 취소되거나 250명 이하로 줄여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당초 예고대로 11일 오전 10시15분 기자회견을 갖고 "250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 이벤트, 영적 모임 등을 금지하는 긴급 행정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250명 이상에 해당되는 행사는 프로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후원행사, 종교 행사 등이 포함된다.

그로서리나 소매점은 예외가 됐지만 이들에 대한 추가 규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학교도 일단 대상은 아니지만 인슬리 주지사는 "학교들도 휴교에 들어갈 비상상황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과 데이브 소머스 스노호미시 카운티장, 브루스 데마이어 피어스카운티장,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 등이 배석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당장 오는 26일 밤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리게 될 프로야구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올 시즌 개막전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매리너스는 이날 한국 추신수 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매리너스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MLB측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경기를 현재 스프링 캠프를 펼치고 있는 애리조나에서 갖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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