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개국 명인 국악 한마당, 포틀랜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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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1 11:28

아시아 3개국 명인 국악 한마당, 포틀랜드서 열려

권다향 명창 '아리랑' 메들리에 박수 갈채 쏟아져

3개국 영사관 주최-나이키, 월드트레이드센터 후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명창들이 펼친 민속음악 공연 행사가 10일 오후 2시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월드 트레이드센터2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 명예영사와 중국, 일본 영사관이 주최하고 나이키와 월드트레이드센터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해 시애틀 국악한마당 대표인 권다향 명창과 중국 루안 퀼링, 그리고 일본 코게츄 아오끼 명창이 출연해 각국의 민속음악을 선보였다.

500여명의 관중들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Voice of Three Nations' 콘서트는 올해 보컬 리스트를 무대 위에 떠올려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권다향 명창이 이끄는 국악 한마당은 '아리랑' 메들리와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곁들인 우리가락을 밝고 단아한 음색으로 선사해 관중들을 매료시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중들은 가야금 연주와 장고 및 대금이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에 "원더풀"을 외쳤으며 5,000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국악 한마당 잔치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호 오레곤 한인회장과 지승희 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 단장 그리고 한혜숙 평통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주최한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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