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소방관 4일째 실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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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4 14:24

시애틀 소방관 4일째 실종돼

차량은 디셉션 패스에서 발견돼

시애틀 소방국 소속 소방관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조슈아 밀톤(사진)은 지난 10일 저녁 근무에 연락도 없이 출근을 하지 않았고 그가 몰고 다니던 차량은 12일 오전 8시 30분께 디셉션 패스에서 자동차 열쇠가 그대로 차안에 남아 있은 채 공원 관리국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공원 관리국장은 잭 하트는 “공원내 모든 지역을 다 수색했지만 그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국과 시애틀 경찰국은 거센 물길로 인해 더 이상 지상에서 수색 작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즉각 해양경비대에 연락을 취해 헬리콥터까지 투입해 디셉션 패스 인근에서 밀톤을 수색했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밀톤은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께 하버뷰 병원에서 소방국 관련 시험을 치른 후 5시 30분까지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11일 그의 전화기록, SNS, 은행계좌 등을 조사한 끝에 그가 우딘빌의 타깃매장에 들러 휴대폰 건전지와 휴지 등을 구매한 후 주차장 차 안에서 약 10분 정도 머물다가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실종 사건으로 간주하고 현재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그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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