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U 전 풋볼 선수가 부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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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4 19:16

WSU 전 풋볼 선수가 부인 살해

앤소니 맥클래나한 유타주 호텔서 칼로 목 찔러

지난 워싱턴주립대학(WSU) 풋볼팀에서 라인백커로 활약했던 앤소니 맥클래나한(46)이 유타주에서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맥클래나한은 지난 2일 유타주의 파크 시티의 한 호텔의 객실에서 부인인 케리 맥클래나한(28)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다음날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케리 맥클래나한은 칼로 목을 찔린채 발견됐다.

앤소니 맥클래나한은 10월 3일 애리조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아들을 부인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데리고 나온 후 네바다주를거쳐 유타주로 왔고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추적 끝에 지난 12일 체포됐다.

그러나 그는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낸 후 1주일만에 석방됐고 이후 부인과 호텔에 투숙했다 살인을 저질렀다. 앤소니 맥클래나한은 3일 아동 납치 혐의로도 기소됐다.

숨진 케리 맥클래나한의 여동생은 언니가 앤소니 맥클래나한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해 수차례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적이 있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현재 WSU 졸업 후 댈라스 카우보이스에서 활약한 앤소니 맥클레나한은 보석금 책정 없이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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