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최저임금 7만달러' 그래비티 CEO, 소송서 형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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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2 17:49

'직원 최저임금 7만달러' 그래비티 CEO, 소송서 형 이겨

루카스 프라이스, 동생 비리혐의 입증 못해

모든 직원의 연봉을 7만달러로 올려줘 화제를 모았던 신용카드 프로세싱 회사 그래비티 페이먼트사의 최고경영자인 댄 프라이스(32.사진)가 형과의 소송전에서 승리했다.

킹 카운티 지법의 테레사 도일 판사는 지난 8일 판결에서 소송을 제기했던 루카스 프라이스가 주장했던 동생인 댄 프라이스의 혐의에 대해 입증을 하지 못했다며 루카스에게 모든 소송 비용을 부담토록 명령했다.

이 회사는 댄과 루카스 형제가 지난 2004년 창설했다. 그 후 루카스는 매일 일하는 책임을 지지 않는 조건으로 동생에게 대주주를 양보하고 자신은 소주주로 남았다.

댄은 이 회사를 지난해 1만2,000여 고객업소로부터 65억 달러의 상당의 신용카드 거래를 프로세싱해주는 회사로 키웠다.

댄이 지난해 100만 달러가 넘는 자기 연봉을 7만 달러로 깎고 전 직원의 연봉을 최소한 7만달러로 올리겠다고 발표해 전 세계적인 뉴스가 됐다.

형 루카스는 “댄이 지나치게 많은 연봉을 챙겨갔으며,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서 소주주인 나를 배제시키며 부당 대우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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