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전국 4위, 엔지니어링 27위, 로스쿨 28위, MBA 23위
워싱턴대학(UW) 의대가 역시 명문임을 재확인했다.
‘US뉴스 & 월드
리포트’가 10일 교수진 연구실적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 분석해 발표한 ‘2016학년도 대학원 순위 결과’에
따르면 UW 의대는 1차 진료(Primary-care)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1위를 차지했다.
UW 1차 진료분야는 US 뉴스측이 매긴
순위에서 2012년까지 1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으나 2013년 순위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체이플 힐에 1등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다시 정상을 되찾은 뒤 올해까지 연속 정상을 이어갔다.
역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UW 가정의학(Family medicine)과 농촌의학(Rural medicine)은
올해까지 24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1차 진료 평가와 더불어 의과 대학원의 수준을 가늠하는 연구분야에서도 UW은 지난해와 똑같은 10위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UW 의대 학비(주내 거주자 기준)는 연간 3만1,992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000달러 정도 늘었다. UW 의대 전체 등록 학생수는 938명에 달했다.
의대 연구 부문은 하버드대가 1위를 지켰고, 스탠포드가 2위, 존스홉킨스대와
UC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의대와 함께 한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있는 로스쿨 순위에서 UW은
전국 28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계단
내려섰다. 로스쿨은 예일대가 1위에 올랐고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각각 2,3위에 랭크됐으며 공과대학원은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순의 평가를 받았고, UW 이 27위에 올랐다.
경영대학원(MBA)의 경우 UW은 전국 23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2계단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UW 경영대학원의
연간 등록금은 주내가 2만9,250달러, 타주 출신이 4만3,086달러이다. 경영대학원 순위는 학부 성적과 대학원 합격률, 취업률, 졸업 후 초봉, MBA 입학자격시험인 GMAT 성적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MBA 부문에서는 스탠퍼드가 1위에 올라섰고,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가 2~3위에 올랐다. 간호학에서는 UW이 유펜과 존스홉킨스, UC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