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있던 안경 때문에 16살 소녀 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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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3 11:08

쓰고 있던 안경 때문에 16살 소녀 목숨 구해

집안으로 날아 온 총알 안경에 맞아

시애틀의 한 소녀가 집 앞을 지나가던 차에서 쏜 총알이 집안으로 날아 오면서 안경에 맞는 바람에 생명을 건졌고 심한 중상을 면할 수 있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앨론자 브라이언트(16)양이 21일 저녁 9시 40분께 54^th Ave.와 사우스 록스뷰리 St.에 소재한 자기 집 거실 소파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 이 집 앞을 지나가던 검은색 승용차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총을 쏘기 시작했다.

총탄 몇 개가 집 벽을 뚫고 집안으로 날아들었고 그 중 한 개는 앞 유리창을 관통해 브라이언트양에게 날아왔지만 안경태에 맞는 바람에 중상을 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집 안에는 당시에 여러 명이 있었지만 아무도 총에 맞아 부상하지는 않았으며 브라이언트양도 운이 아주 좋은 경우였고 이 소녀를 목표로 한 저격은 아닌 것 같다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총격은 조폭이 관련된 테러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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