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입원환자 하루새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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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7 12:37

워싱턴주 코로나 입원환자 하루새 폭증했다

25일 하루에 88명 급증해 최근 두달사이 최고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이 정상화 조치로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지난 25일 하루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1시59분 현재 하루 사이 입원환자가 무려 88명이 늘어 누적 입원환자 수가 4,194명을 기록했다.

입원환자는 코로나로 양성 확진을 받아 입원해 치료중이거나, 완치 후 퇴원한 환자, 치료중 사망한 수를 모두 포함한 수이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수는 통상 하루 30명 이내였지만 이처럼 하루에 88명이 입원한 것은 최근 2개월사이 가장 많은 것이다.

워싱턴주 전체 신규 감염자도 이날 또다시 500명 가까이 증가해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주 보건부는 지난 25일 밤 11시59분 현재 신규 감염자가 488명이 늘어 누적 감염자가 3만85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하루 감염자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하루 400명에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 휴일이었던 지난 21일 190명으로 떨어졌다 다시 4일 동안 500명대 전후로 늘어났다.

신규 사망자도 이날 하루 4명이 늘어 1,304명이 됐다. 신규사망자는 최근 3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다 20일부터 다시 6일 동안 한 자릿수로 떨어져 그나마 다행이다.

이날까지 워싱턴주 주민 가운데 51만 4,4285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0%가 양성환자로 판정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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