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49구지구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
일자리 창출과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 다짐!
5월 예비선거 승리 기원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오는 5월15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오리건주 하원의원 이스트 카운티 49지구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황세진(33·Justin Hwang)씨의 캠페인 킥오프 행사가 23일 오후 7시 The Troutdale House of Sandy River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척 탐슨 주 상원 의원, 메트 완드 주 하원의원, 로리 디레머 해피밸리 시장, 티모시 클락 우드빌리지 시장,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및 민주평통 포틀랜드지회(지회장 김헌수)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여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열고 황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황 후보가 출마하는 이스트 카운티 49지구는 트라웃데일, 페어뷰, 우드빌리지시와 그레샴 일부 지역이 포함된 지역으로서 인구는 약 6만여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격려사에 나선 척 탐슨 주 상원의원은 “황 후보가 낙후된 이스트 카운티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젊고 패기 있는 인물이다”고 평가하고 “지역사회 경제 창출과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유능한 사업가의 출마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임용근 전 상원의원은 “이 지역은 나의 정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준 지역으로서 선거에 출마한 황 후보의 도전과 용기에 찬사를 보내다”고 말하고 “젊고 지혜로운 성공한 사업가의 능력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류정치 참여가 저조한 오리건 한인사회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정계진출을 선언한 황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권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공립학교 교육 시스템과 교통,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좋은 보수를 받고 가족임금 일자리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옹호하고 지원하겠다”고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인 황 후보는 민주당 2선 의원인 크리스 고섹 하원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 강세 지역인 오리건주에서 황 후보가 어떤 선거전략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동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대호 오레곤 한인회장과 오정방 이사장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여 황 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황 후보가 출마하는 이스트 카운티 49지구는 그레샴, 트라웃데일, 페어뷰, 우드빌리지, 포틀랜드 동부지역에 포함된 지역으로 5선의원 출신인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의 텃밭이다.
황 후보는 현재 조이 데리야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호텔 경영학과 레스토랑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성공한 사업가이다.
한인 사회에서는 평통 포틀랜드지회 자문위원뿐 아니라 오리건주 한인의 날 위원장과 한미연합회 및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를 맡고 있으며 Mt. Hood 커뮤니티칼리지 이사와 그레샴 상공회의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