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최지만 첫 시범경기서 골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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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4 22:43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최지만 첫 시범경기서 골절상

악송구 잡으려다 타자와 충돌한 뒤 접질러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했던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최지만(24ㆍ사진)이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골절상을 당했다.

최지만은 4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1루수 헤수스 몬테로의 교체멤버로 투입됐다. 부상은 9회초 수비 때 찾아왔다.

최지만은 9회초 투 아웃 상황에서 시애틀 유격수 타일러 스미스가 악송구한 공을 점프해 잡으려다 1루 베이스로 돌진하던 샌디에이고 타자 타일러 린제이와 충돌했고,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발목이 접질리는 불운이 겹쳤다.

당초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발목 골절로 확인됐다.

최지만의 에이전트 존 리는 “최지만은 부상 후 시애틀 팀 닥터의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목 수술은 붓기가 빠진 뒤 1~2일 뒤에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재활과정을 통해 필드로 복귀하기 까지는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존 리는 “최지만이 악송구된 공을 잡기 위해 점프하는 과정에서 상대주자와 충돌해 발목뼈에1차 충격을 입었고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발목이 접질리며 골절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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