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등 대기업 벤더 100여명도
참석해 성황
오리건주 한인그로서리연합회(KAGRO)가 제31대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을 지난 13일 오후 포틀랜드 더블트리호텔에서
갖고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모리스 담배회사의 지역 매니저를 비롯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및 버드와이저, 쿠어스, 밀러 등 대기업체를 대표하는 100여명의 벤더들이 참석해 신임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한인 커뮤니티와 굳건한 협력 및 지원을 다짐했다.
오리건 KAGRO 마크가 선명히 새겨진 협회기를 인수한
유영만 신임회장(사진 오른쪽)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1982년 65명의
회원이 모여 창립한 오리건 한인 그로서리연합회가 이제 250명의 회원들을 포용할만큼 성장발전했다”고
지적하고 “재임기간 동안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신임 이사장(왼쪽)도 “불경기 속에서 어렵고 힘들게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협회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고 지원해야 하는지를 부서별로 꼼꼼히 살피고 챙기면서 열정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각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종화 한인회장과 그렉 콜드웰 오리건 명예영사를
포함해 트랜스콜드 유통회사의 존 가리씨가 벤더들을 대표하여 축사를 했다.
한인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로 우뚝 솟은 오리건 KAGRO는
조승래, 음인숙 전 회장과 한완희, 이정우, 최순식씨 및 배수만 사무총장의 열정과 헌신적인 봉사로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가면서 한인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단체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KAGRO는 물품 공동구매 사업과 장학사업, 월간 뉴스레터 발간, 연례 회원 가족 친목행사와 야유회 및 골프 토너먼트 등 폭넓고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승권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종화 한인회장, 유척상
한국재단 이사장, 이상설 노인회장, 김대환 노인회 이사장, 윤영목 오리건 6.25 참전국가유공자회장, 세탁협회, 문화센터, 한국학교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박상철, 음호영 전 한인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새 회장단의 힘찬 출범을
축하하며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