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마리화나 업소가 청소년에게 불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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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1 15:28

합법 마리화나 업소가 청소년에게 불법 판매

LCB, “22개중 4개 업소가 미성년자 확인 않고 팔아”

워싱턴주 정부로부터 영업면허를 받은 마리화나 판매업소 중 일부가 이를 청소년들에게 불법적으로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마리화나 주무부서인 주정부 주류통제국(LCB)은 최근 주내 22개 마리화나 판매업소에 21세 미만의 손님으로 위장한 단속 요원을 들여보내 이들의 불법판매 여부를 함정 단속했다.

그 결과 타코마의‘메리 마트’와 ‘에머럴드 리브스’, 에버렛의 ‘그린시티 콜렉티브’와 ‘퍼플 헤이즈’ 등 4개 업소가 손님의 나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21세가 안된 함정단속 요원에게 마리화나를 판매했다.

LCB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스캐짓, 스노호미시, 킷샙, 피어스, 카울리츠 등 5개 카운티에서 함정 단속을 벌였다며 “주 정부가 마리화나 판매를 허가한 것은 규정을 정확하게 지킬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4개 업소에 대해 10일간 영업정지 또는 2,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불법으로 판매한 해당 직원들은 기소 여부 결정을 위해 검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주 주류통제국은 오는 6월30일까지 주내 전 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판매하는지 여부를 함정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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