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1,200달러 금화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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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0 14:11

올해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1,200달러 금화 기부

은퇴소방관이 익명 요구하며 5년째 구세군 모금함에

연말을 맞아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는 구세군의 자선 냄비에 올해도 어김없이 시가 1,200달러 상당의 금화(사진)가 기부돼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켄의 웬더미어 프레드 마이어 매장 앞에 설치되는 구세군의 자선냄비에는 지난 5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00달러짜리 지폐에 쌓인 금화가 익명으로 기부돼 왔다.

구세군은 기부자가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극구 사양했지만 특별히 올해는 그를 만나 선행의 배경을 설명 들었다고 밝혔다.

구세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독지가는 “내가 소방관으로, 또는 군인으로 일할 때 구세군은 나라와 주민들을 위해 희생하는 우리들을 위해 항상 샌드위치와 커피 등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무게가 1온스인 이 금화는 1967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금이 생산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91.7%의 순도를 자랑한다.

똑 같은 금화는 2년 전 타코마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에도 익명으로 기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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