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17일, 크리스탈 19일, 스티븐슨 12월2일
"이렇게 하면 휘슬러스키장
싸게 이용 가능해"
올
겨울 시애틀 등 워싱턴주에 상황에 따라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눈폭탄이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내 스키장들이 다음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주내
스키장들에 따르면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은 오는 17일 개장을 할 계획이고, 주내 최대 스키장인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은 이어 19일에 시즌을
시작할 방침이다.
미션릿지 스키장은 25일, 화이트패스 스키장은 26일, 스티븐슨
스키장은 12월2일, 스노퀄미
스키장은 12월 9일 오픈할 예정이지만 날씨나 눈 적설량에
따라 오픈 일자는 변경될 예정이다.
워싱턴주에서
가까우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스키 애호가들이 선호하고 있는 캐나다 휘슬러 블랙콤 스키 리조트가 오는 24일
시즌 개장을 한다. 시애틀타임스는 비싸기로 유명한 휘슬러 스키장을 좀더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에는 연간 200만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애용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호텔 숙박비가 하루에 300달러가 넘고 스키 리프트 가격도 1일 100달러 이상으로 비싸다.
이
스키장을 싸게 이용하려면 우선 스키를 타려는 날부터 48시간 전에 스키 리프트 티켓인 ‘엣지 카드(Edge Card)’를 스키장 웹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하루
이용권이 캐나다 달러로 96달러(미화 76.8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엣지
카드’는 오는 21일까지 할인가로 판매되는데 10일 이용권을 미화 583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사전에 구입해 시즌 중 어느때이건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리조트에서 픽업할 수 있다.
B.C.주에서는 세금으로 인해 가솔린과 주류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가능한 국경을 넘기 전 차량의 개솔린을 가득 채우는 것도 여행 경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또
캐나다 입국자들은 1인당 40온즈의 하드 리쿼, 와인 2병, 맥주 24캔까지 관세없이 입국할 수 있기 때문에 워싱턴주에서 구매해 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부엌이 딸린 곳에서 숙박할 경우에는 외식을 자제하고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는 것이 가장 좋은 절약 방법으로 가능한 밴쿠버 지역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을 이용하거나 휘슬러의 IGA 수퍼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숙박비는 스키장 인근의 호스텔과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어비앤비를 호텔 대신 이용하는
것이 좋은 절약 방안이 될 수 있다.
1일
숙박비가 300달러를 넘는 호텔 대신 스키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인 스키어들은 에어비앤비로 스키장
인근에서 절반 가격으로 묵을 수 있고 ‘휘슬러 랏지 호스텔’에서는
일박에 미화 78달러 수준으로 잠을 청할 수 있다.
2010년
동계 올림픽 선수촌으로도 사용됐던 ‘호스텔 인터내셔널 휘슬러’도 TV와 화장실까지 갖춘 독방을 50~90달러대에 대여할 수 있다. 기존 호텔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가능한 11월 15일까지 사전에 예약할 경우 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