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3개월동안 T-모빌 고객 230만명 새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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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9 16:06

7~9월 3개월동안 T-모빌 고객 230만명 새로 늘어나

전체 고객은 5,290만명...적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동통신업체 T-모빌이 올 3분기(7~9월)에 230만 명의 신규고객을 확충했다.

T-모빌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동안 120만명에 달하는 사용 후 요금(postpaid) 이용자를 포함해 230만 명의 고객이 늘어나면서 현재 전체 고객이 5,290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1,0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에 이어 미국 4위 이동통신 업체인 T-모빌은 2년간 약정 프로그램을 없애고, 타사에서 옮겨오는 고객에 대해 약정 조기 종료에 따른 위약금까지 부담해주며 고객 끌어 모으기에 ‘올인’ 하는 등 공격 경영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격 경영의 영향에다 지난해 메트로 PCS 인수 마무리 과정에 따라 T-모빌은 3분기에도 9,400만달러(주당 12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손실은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3,600만 달러(주당 5센트)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3분기 매출은 73억5,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가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74억7,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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