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죽은 고래로 인디언들 축제 벌였다

시애틀N 로컬 뉴스 - Seattle Local New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8-28 17:30

사고로 죽은 고래로 인디언들 축제 벌였다

대형 회색고래 배에 부딪쳐 니아베이 인근서 사망

마카부족 전 부족원들 고래고기로 잔치 펼쳐

미국 서부 최북단인 워싱턴주 니아베이에 살고 있는 마카 인디언 부족들이 모처럼 고래고기를 포식하며 잔치를 벌였다. 무려 31피트에 달하는 회색고래(험프백)가 부족의 연례 축제일 하루 전에 배에 부딪쳐 죽어 발견되자 이를 부족원들이 즐긴 것이다.

이 회색고래 사체는 지난 23일 아침 세키유 인근 완 데 푸카 해협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부족원이 처음 발견했다.

현장조사를 마친 연방기관 생태학자는 이 고래가 먹이를 찾아다니다 종류 미상의 배에 충돌해 입부분과 두개골에 중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고래 사체를 마을 백사장으로 끌고 온 마카 부족은 노래와 기도로 고래의 영혼을 위로하는 의식을 마친 후 밤새 도살작업을 벌여 고래 고기를 주민들에게 분배(사진)했다. 고래가 죽은 다음 날은 우연하게도 마카 부족의 연례 축제일인 ‘마카 데이’였다.

마카 부족은 원주민 부족 중 유일하게 연방정부와 맺은 조약에 따라 고래 포획권리를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전통행사인 고래잡이를70여년간 이행하지 못하다 지난 1999년 처음으로 고래 한 마리를 사냥해 이번처럼 축제를 벌였지만 그 후 연방기관의 규제에 따라 20년 가까이 고래사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나단 타일러 추장은 “사고를 당해 죽은 것은 가슴 아프지만 마카부족을 위한 신의 축복이다"며 "고래의 몸은 죽었지만 그의 혼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통해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혹고래로도 불리는 이 회색고래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포획금지 조치에 따라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났다.

Total. 32,130

[13666] 시애틀, 219일만인 내일 낮기온 70도로 올라간다

3일과 4일에 ‘반짝 더위’…다음주부터 좋은 날씨 올해 우기에 사상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시애틀에 7개월 만에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웃도는 화창…

2017-05-02

[13665] ‘기자 폭행’ 한 몬태나주 후보 당선됐다

몬태나주 연방하원 보궐선거서 공화당 지안포르테 승리 <속보> 25일 실시된 몬태나주 연방 하원 선거에서 기자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공화당 …

2017-05-26

[13664] KORAFF 역대 최대 ‘한국문화축제’에 원더풀(+화보, 동영상)

샛별예술단 초청, 자원봉사자 공연, 로이 정 기조연설정소진 이사장 자원봉사자 가슴마다 ‘배지’도 달아줘 지난 4월 8만5,000여달러를 들여 시애틀…

2017-06-07

[13663] 오토바이 과속했다며 사복 경찰관이 총 들이댔다

모터사이클 운전자 위협한 셰리프 대원 징계 모터사이클을 타고 과속 질주한 운전자에게 총을 겨누고 협박한 킹 카운티 셰리프 대원에게 징계 처분이 내…

2017-08-30

[13662] 대형교회 목사가 마리화나 대량 밀수입했다 적발돼

워싱턴주 밴쿠버 ‘리빙 호프’교회 담임목사 유죄 시인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는 목사가 멕시코에서 마리화나 280파운드를 밀수…

2018-02-09

[13661] 시혹스 ‘문제아’ 트레본 보이킨 방출한다

텍사스서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받아 시애틀 시혹스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후보 쿼터백 트레본 보이킨(사진)과 계약을 해…

2018-03-28

[13660] 눈산조망대/ 오피니언 페이지

윤여춘 한국일보 시애틀지사 고문 오피니언 페이지 지난 9일자 시애틀타임스의 1면(로컬 판) 톱기사는 평소와 너무 달랐다. 홈리스 비상사태,&nb…

2018-04-14

[13659] 워싱턴주 10살 소년 옐로스톤서 곰 공격받았다

가족과 등반중 갑자기 나타나 앞발 휘둘러 중상 가족과 함께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나 등산을 하던 워싱턴주 출신 10살 소년이 곰 …

2018-08-24

2301 2302 2303 2304 2305 2306 2307 2308 2309 2310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변론 못한다"

시애틀 FBI폭파 위협한 남성 체포됐다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英 확진자 6명당 1명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서 정다인양 대상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는 8.3% 성장할 것"-블룸버그

중동 사막에 50년 만에 내린 눈…사하라 사막도 '설국…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받게 해야"

한국 신규확진 389명, 54일만에 300명대 뚝…병원·종교·가…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었던 역대 대통령 취임식은?

[바이든 취임 D-2] 취임식 앞둔 워싱턴은 준전시상태

'미국판 안아키' 비극…백신 불신론자 아빠, 9세 …

[시애틀 수필- 김홍준] 곰 곰탕 떡국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스 가족, 바이든 '시대…

[신앙과 생활-김 준] 정직과 성실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장에 김행숙씨

[서북미 좋은 시- 김재완] 노쇠

29명 사망, 노르웨이 화이자 백신 참사로 노인층 접종 딜…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시- 황순이] 꿈에서 만난 …

오리건서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인

바이든, 미국 1,100만명 불법체류자 합법화 추진

뉴스 포커스

연예 뉴스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동물농장' 박은혜 "쌍…

[N컷] '슈돌' 김영권 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시애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