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밴쿠버 교회연합회 주관 광복절 감사예배 드려
광복의 기쁨 안겨준 하나님 축복과 은혜에 감사
오레곤-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회장 백동인 목사)가 주관한 제74주년 광복절 감사연합예배가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 에덴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교회연합회가 수요예배를 광복절 기념연합예배로 대체하여 행사를 주관한 교회연합회는 총무인 한승완 목사의 사회로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장로 및 1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장로회장 김송현 장로의 기도와 연합회 한영수 장로부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오레곤 장로찬양단(단장 안대우 · 지휘 김석두)의 특송과 증경회장인 시온장로교회 남궁진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남궁 목사는 요한복음 8:31-32절을 본문으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빛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은 빛 그 자체시다"고 강조했다.
남궁 목사는 "광복은 정치적인 것이지만 빛으로 오신 주님은 희생의 자유, 용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그리스도가 참 빛인 것을 깨닫고 빛 속에서 자유로이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EBS가 제작한 '기록으로 보는 현대사'의 동영상을 관람한 후 바이블선교교회 김종언 목사의 특별 기도순서가 있었다.
김 목사는 "우리 민족에게 복음의 축복을 허락하시고 조국해방의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기도했으며 연합회부회장 이은균 목사는 조국을 사랑하고 바로 세우는 일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 새생명장로교회 안재천 목사는 "분단 가운데서도 우리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했고 연합회장 백동인 목사(갈보리장로교회)는 "혼란과 분열 가운데 있는 조국의 영적 회복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인연합감리교회 오광석 목사는 "조국이 일본의 경제침략에 조속히 극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비버튼 한인장로교회 김길운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다시 일어나 민족과 조국을 책임지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이날 광복절 감사연합예배는 밴쿠버 한인장로교회의 지선묵 목사의 마지막 기도를 끝으로 모두 마쳤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