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차량 절도 사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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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1 02:40

킹 카운티 차량 절도 사건 급증

지난 1년새 22% 증가...10월까지 8800건

시애틀을 포함한 킹카운티 전역에서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016년 들어 10월 현재까지 킹카운티에서만 전년 대비 22%나 늘어난 총 8,800여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보고됐다.

지난 주 자신의 혼다 CRV 차량을 도난 당한 한인 조모씨는 차량을 도난 당한 후 이틀이나 지나서야 도난 당한 장소에서 약 3블럭 떨어진 곳에서 차량을 회수했다.

조씨는 최근 KOMO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친구 2명도 이미 세번씩이나 차량 도난 피해를 입은바 있다"며 "차량 도난은 주위에서 너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차량 절도 피해가 빈번하자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오래된 자동차 일수록 차량 절도 대상이 되기 쉽고 가능한 차량 도난 방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가능한 차의 열쇠를 차량 내부에 넣지 말고 특히 겨울에는 시동을 걸어 놓고 집안 내부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가능한 이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워싱턴주에서는 1996년과 1998년식 혼다 시빅과 혼다 어코드 차량이 가장 도난을 자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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