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행사 열려
헌신과 열정으로 14년째 찬양사역 펼쳐
오레곤 한인교회 장로회(회장 김병직)가 주최하고 오레곤 장로찬양단(단장 한병문)이 주관한 ‘제12회 찬양의 밤’ 행사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임마누엘장로교회와 바이블선교교회에서 은혜롭게 펼쳐졌다.
한국일보 오리건지국과 오레곤 밴쿠버 교회연합회(회장 김종언 목사)가 후원한 이번 찬양의 밤은 19일 오후 7시 임마누엘장로교회, 20일 오후 7시 바이블선교교회에서 ‘경이로운 주 사랑’을 주제로 열렸다.
1부 예배와 2부 찬양순서로 진행된 찬양의 밤 행사는 첫날 오정방 장로의 기도로 시작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고 둘째 날은 한영수 장로의 기도로 연주회를 시작해 은혜롭고 주옥 같은 곡들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찬양으로 관중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강동지역 행사에서 김대성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는 ‘천상의 장로찬양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찬양사역으로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장로찬양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강서지역 예배에서 설교에 나선 김종언 목사(바이블선교교회)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이라는 제목으로 “장로찬양단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흑암의 권세를 이기신 주를 찬양함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은사요, 영광된 자리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전에서 울려 퍼지는 찬미의 소리가 공허한 심령의 마음을 주의 성실함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이고 찬양단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김석두 장로의 지휘와 이정아 집사의 반주로 함께 한 장로찬양단은 ‘만복의 근원 하나님’ ‘예수 다만 예수’ ‘경이로운 주의사랑’ ‘주님곁에 쉬게 하소서’ ‘내영혼의 은총입어’ ‘영광의 주님’ ‘내맘의 강물’ ‘곧뵈오리라’ ‘영광’ 등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했다.
2부 찬양에서는 소프라노 사라 김의 수선화와 오지연 집사의 피아노 독주에 이어 정석재 장로의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등 감미롭고 은혜로운 찬양은 물론 기타 연주 등 5월의 화사한 봄날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오레곤 장로찬양단은 김석두 장로의 지휘아래 단원들이 열정을 바쳐 찬양사역에 나서고 있으며 오리건 한인사회에서는 유일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