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원서 가정폭력으로 남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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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7 09:56

시애틀 공원서 가정폭력으로 남녀 사망

칼 앤더슨 파크서 남성이 여성 살해한 뒤 자살한 듯

최근 시애틀 시위대가 장악해 텐트 생활 등을 하고 있는 다운타운 칼 앤더슨 파크에서 가정 폭력 사건이 발생해 남녀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밤 8시께 칼 앤더스 파크 북동쪽에서 한 여성이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의료진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이 여성은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 여성이 가정폭력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규정한 가운데 비슷한 시각, 공원내 펌프장으로 이 가정폭력 용의자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애틀 경찰과 SWAT팀은 이 남성을 상대로 펌프장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을 했지만 그가 설득하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SWAT팀이 17일 0시30분께 펌프장 안으로 침투해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이번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이 부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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