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츠
상대로 홈경기서 쉽게 승리 거둬
시혹스
대승에 막판 윌슨 빼고 후보 투입
윌슨 4개 터치다운 패스로 시즌 36개 신기록
지난
주 약체로 평가받던 뉴욕 자이언츠에게 어이없게 패배를 당했던 시애틀 시혹스가 13일 경기에서 40-3 대승을 거두며 시즌 9승4패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13일 낮 시애틀 루멘필드(구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이날
뉴욕 제츠는 첫 공격에서 3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먼저 점수를 냈지만 이후 맥없이 무너지며 올 시즌 0승 13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제츠의 서지오 카스틸로는 37야드. 41야드, 43야드 필드골을 실패하면서 팬들을 더욱 실망시켰다.
시혹스는
이날 여러 기록을 세웠다. 우선 40-3이라는 37점차의 대승으로 지난해와 올 시즌 등 두 시즌 동안 14점 이상
차이로 유일하게 승리한 게임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2012년
애리조나를 상대로 58-0으로 승리한 뒤 가장 많은 점수차로 이긴 경기였다.
또한
지난 2018년 당시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 이후 2년
만에 상대팀에 터치다운을 허용하지 않은 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시혹스 피트 캐롤 감독은 시혹스가 압도적으로
경기를 리드하자 4쿼터에 주전 쿼터백인 러셀 윌슨을 쉬게 한 뒤 지난 시즌에 시혹스에 입단한 후보 쿼터백인
지노 스미스을 투입하는 여유를 부렸다.
러셀
윌슨은 이날 3쿼터까지 경기에서 모두 27개의 패스를 시도해 21개를 성공시키며 206야드의 전진에다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윌슨은 올 시즌 들어 이날까지
모두 36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올해까지 9시즌을 보내면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뉴욕
제츠에서 영입해온 수비수 자말 아담스는 친정팀인 제츠와의 이날 경기에서 또다시 색을 기록하며 올 시즌에만 모두8.5개의 색을 얻어내 NFL 한 시즌 최고 색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9승4패로 NFC 서부
디비전에서 2위를 기록중인 시혹스는 오는 30일 오전 워싱턴과
원정경기를 펼친 뒤 27일 현재 NFC 서부 디비전 1위인 라이벌 LA 램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어 1월3일 오후 1시25분 역시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는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의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현재 LA램스와 9승4패 같은
승률에도 득점 등에서 뒤져 2위를 기록중인 시혹스가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은 확실시된다. 다만 LA 램스와의 경기 등 나머지 게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시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