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만2,713달러 수입서 알차게 치러내 내년 대회로 이월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해단식 및 결산 보고회
‘함께, 더 큰100년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13일
아번 공연예술센터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던 제10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가 7,500달러를 남겨 다음 대회로 이월하는 알찬 결실을 일궈냈다.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준배)은 지난 13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준비위원회
해단식 및 결산보고회를 열고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준비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 성공적인 11회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김준배 이사장은 “모든
준비위원들이 톱니바퀴처럼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제11회 행사를 새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첫 행사의 절반 수준인 전체 5만2,713달러의
수입에서 4만5,203달러를 지출, 7,500달러를 남겨 다음 행사 준비위원회에 넘겨줄 수 있게 됐다”며
다른 단체들의 본보기가 될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경호 대회장은 “이번
행사는 15만 동포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불씨를 지핀 성공적 행사였다”며 오늘 해단식을 갖지만 모든 준비위원들이 새로 구성되는 준비위원회에도 참여해 11회 행사도 더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도형, 이희정, 김용규, 오시은, 영
브라운, 김도산, 민학균,
리사 스즈키씨 등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10여 차례의 준비 모임에 한번도 빠지지 않은 오시은, 김용규 두 준비위원에게 개근상을 수여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준비위원회는 한인사회에서 2만 4,686달러를 기부받은 후 예산보다 3,897달러를 적게 지출하고
수입면에서는 3,614달러를 더 확보해 7,500달러를 다음
준비위원회에 넘길 수 있게 됐다.
준비위원들은 내년 행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기획담당 이희정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은 “프로그램 연결 부문, 예정에 없던 축사 추가 부문을 염두에 두고 전체 리허설을 꼭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학균 감사는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이미 연방 정부에 비영리단체(501c)에 등록돼 있어 투명한 예산 집행이 되고 있다"며 "올해 행사 예산 집행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