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전 주지사 부인 8일만에 남편따라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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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7 18:50

워싱턴주 전 주지사 부인 8일만에 남편따라 하늘나라로

로이스 스펠맨 여사도 향년 91세로 별세

지난 16일 향년 91세로 별세한 워싱턴주의 마지막 공화당 소속 주지사였던 존 스펠맨(사진 오른쪽)의 부인인 로이스 스펠맨 여사(왼쪽)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워싱턴주 총무장관 킴 와이맨에 따르면 로이스 스펠맨 여사는 남편 존 스펠맨 전주지사가 세상을 떠난지 8일 후인 지난 24일 가족들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스펠맨 전 주지사 부부는 63년간 동고동락 해오며 사이에 6명의 자녀와 6명의 손주들을 두고 있다.

몬태나주 헤이브르에서 1927년 태어난 로이스 스펠맨 여사는 남편 존 스펠맨 전 주지사를 시애틀대학(SU) 재학 당시 스페인어 수업 시간에 만나 결혼했다.

스펠맨 전 주지사는 지난 1980년 18대 주지사에 당선되기 전 킹 카운티 수석 행정관으로 12년간 연임했고 80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현직 알 로셀리니를 꺾고 당선됐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로이스 스펠맨 여사의 별세 소식에 나와 아내 트루디는 슬픔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스펠맨 여사의 사랑과 친절으로 워싱턴주는 더욱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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