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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2 10:34

시애틀 최근 주택거래 올들어 최고로 많았다

워싱턴주 서부 펜딩 세일즈 올해 최다 기록
6월8~14일 2,293채 펜딩 세일즈로 넘어가
신규 매물보다 많고 4월초의 2배에 달해

최근 시애틀지역에서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어와 셀러가 매매를 약속한 상태인 펜딩 세일즈가 올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 사태이후 주택시장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북미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K에 따르면 워싱턴주 서부지역 22개 카운티의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14일로 끝난 지난 주 모두 2,293채의 주택이 펜딩 세일즈로 넘어갔다.

워싱턴주 서부지역에서 한 주간에 2,293채가 펜딩 세일즈로 넘어간 것은 올들어 가장 많은 양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외출금지령으로 부동산 매매가 크게 줄어들었던 4월초의 펜딩 세일즈에 비하면 2배가 넘는 물량이다.

또한 1년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1,944채가 펜딩 세일즈로 넘어갔던 것에 비해서도 18%나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주 서부지역의 올해 펜딩 세일즈 추이를 보면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많았지만 3월초부터 코로나 영향으로 크게 줄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 5월 중순 이후 지난해보다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지난 주 펜딩 세일즈로 넘어간 2,293채는 시장에 새롭게 나온 매물 2,072채보다 200채 이상이 많은 것이다.

결국 시장에 나온 매물보다 팔려나가는 물량이 더 많아 매물 부족은 더욱 심화할 예정이고, 매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가격이 올라간다.

특히 시장에 새롭게 나오는 매물은 최근 3개월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NWMLS 자료에 따르면 새롭게 리스팅되는 매물은 지난 3월 3월22~3월29일 주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어 지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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