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총기사고 사망 역대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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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4 12:45

시애틀 총기사고 사망 역대 최다 발생

경찰국 집계, 1~8월 중 7명 숨지고 총성 211 차례 울려
강간사건도 전년 동기 대비 55%나 급증

올들어 시애틀의 총기사고 인명피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경찰국은 금년 1~8월 중 시애틀에서 총기사고로 7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지난 2015년 전체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8월 이후에도 1명이 총기사고로 숨져 올들어 현재까지 8명이 희생됐다고 경찰국은 덧붙였다.

같은 기간 총기사고 부상자는 35명으로 집계됐고, 8개월간 시애틀에서 울린 총성이 211건이나 돼 하루가 멀다하고 총성이 울린 것으로 분석됐됐다. 총성 제보는 대부분 동부경찰서 관내에서 접수됐다.

총기사고 뿐만 아니라 강간 및 가정폭력도 급증했다.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9월 중 시애틀 경찰국에 보고된 강간사건은 전년 동기대비 55%나 늘어난 127건이었다.

경찰은 강간사건 중에는 모르는 상대방에게 당하는 비율이 적은 반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사귄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폭력 사건도 같은 기간 11%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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