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한인회 창립 50주년 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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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30 13:52

[오리건] 한인회 창립 50주년 잔치 열린다

<왼쪽부터 오정방 이사장, 강대호 회장, 제니 김 부회장>

11월10~11일, 한인회관서 동포 노래자랑 개최

반세기 발자취 담은 기념집과 비디오도 제작

오레곤 한인회(회장 강대호, 이사장 오정방)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한친회(회장 김병직) 주관 아래 11월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연초부터 기념행사를 준비해온 김병직 한친회장은 “올해로 반세기를 맞은 한인회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사회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평가하고 “축하공연과 함께 뜻 깊은 기념행사로 동포들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동포재단과 오리건 한국재단 등 각계각층에서 1만7,5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히고 “‘오리건 한인회 50주년!’ 기념집 발간과 이민 역사의 발자취를 담은 비디오 영상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집은 한인회 이사장 겸 오리건 문인협회 회장인 오정방 시인이 집필 중이고 비디오 영상은 35명의 전직 한인회장들의 증언과 한인회보를 정리해 비디오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11월 10일 첫날 행사에는 축하파티와 간단한 기념행사를 갖고 11일에는 노래자랑을 비롯한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포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친회는 김영민씨와 유형진씨를 행사 준비위원으로 위촉하고 한인회 성장과 한인사회 발전을 이끌어온 동포들과 함께 지나온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뜻 깊은 자축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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