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비치서 파도에 휩쓸려 일가족 2명 참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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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13 10:52

캐논비치서 파도에 휩쓸려 일가족 2명 참변 당했다

캐논 비치서 7세 여아 사망, 4세 남아 실종

오리건주 유명 관광지인 캐논 비치 해안가에서 갑자기 몰아 닥친 파도로 일가족 3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참변이 발생했다.

오리건주 캐논 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38분께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제레미 스타일스가 7살 딸아이와 4살 아들과 함께 팰콘 코브 바닷가 모래사장에 서있다가 갑자기 해안가로몰아 닥친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끌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닷물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던 스타일스와 7세 딸아이를 발견하고 헤엄쳐 바닷물로 들어가 그들을 구조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7세 여아는병원에서 사망했고 스타일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 당국은 4세 남아의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이날 저녁 아무런 성과없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팰콘 코브 해안가에서 최근 ‘킹 타이드’라고 불리는 거센 파도가 이번 주말 내내해안가를 위협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팰콘 코브 주변에서 관광객들에게 파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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