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선 아버지가 딸을, 오캐노건선 아들이 어머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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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2 10:58

렌튼선 아버지가 딸을, 오캐노건선 아들이 어머니 살해

지난 10일 워싱턴주서 존속살해사건 2건 발생

지난 10일 워싱턴주에서 아버지가 딸을,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존속살인사건이 두건이 발생했다.

렌튼 경찰국은 지난 10일 저녁 총격사건 신고를 받고 렌튼 ‘브라이튼 릿지(Brighton Ridge)’ 아파트 단지에 출동, 40대 친딸을 총격 살해한 60대 아버지를 체포했다.

경찰은 총격한 아버지가 911에 신고했으며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딸의 시신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피살된 딸의 시신 옆에 있었던 생후 14개월 된 손자는 연락을 받고 도착한 아버지에게 인계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아버지가 왜 딸을 살해했는지는 아직 조사중이다.

같은 날인 10일 워싱턴주 북부지역인 오캐노건 카운티에서는 친모 살인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 체포됐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이날 오후 3시께 말롯트 지역 올드 하이웨이 97과 센트럴 스트릿 교차로 부근에서 30대 남성이 친모인 후와나 디미히아(64)를 칼로찔러 살해했다.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는 용의자를 발견한 셰리프 대원들은 추격전을 벌여 오캐노건 리버 인근에서 그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역시 아들이 왜 어머니를 살해했는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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