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뱅크 이사진 전면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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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0 19:09

유니뱅크 이사진 전면 개편됐다

이동훈 신임 이사장에 이어 신임이사 4명 선임

피터 박 행장 포함, 론 오, 브라이언트 박, 신디 렁거 등

재무책임자(CFO)로 사이먼 배 부행장 영입

서북미 유일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사진)가 새로운 행장과 이사장에 이어 신임이사 4명을 선임하면서 이사회를 전면 개편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유니뱅크는 이사회가 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피터 박 신임 행장, 로널드 오씨, 브라이언트 박씨 및 신디 렁거씨 등 4명을 신임 이사로 임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유니뱅크의 CFO를 11년간 맡아온 피터 박 신임 행장은 지난해 11월 행장으로 승진 임명된 후

유니뱅크의 발전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동훈 변호사가 신임 이사장을 맡고 있다.

노스 시애틀 소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총지배인으로 호텔경영 22년 경력의 오 신임이사는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호텔업계 발전에 앞장서온 차세대 전문경영인다. 오준걸 전 이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렁거 이사는 15년 이상 자산관리 전문직에 종사해 왔고 워싱턴주 정부 및 민간기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체이스 은행의 프라이빗 뱅커로 일했다.

인베스트먼트 뱅커이자 변호사인 브라이언트 박 신임이사는 금융자문 회사 Baird에서 주식 오퍼링, 인수 합병 등 금융 자문 서비스를 맡고 있다.

유니뱅크의 창립이사이자 이사장을 역임했던 한용희씨와 2008년 이사로 영입돼 한때 이사장을

역임한 존 유씨는 이사회에서 은퇴한다.

이동훈 이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이사들의 영입이 유니뱅크의 제 2의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사회도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니뱅크는 피터 박 행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사이먼 배 부행장을

임명했다. 오는 26일 업무를 시작하는 배 부행장은 회계법인 모스아담스 및 퓨짓 사운드 지역 주류 은행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피터 박 행장은 “배 CFO의 임명으로 재무, 회계분야 뿐만 아니라 데이타 분석에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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